국내 탐험일지/문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상급자 후기!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수영 1km 따릉이 20km 러닝 10km 완주 실화

길리버여행기 2026. 6.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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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서울시 행사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안녕하세요. 여러분👋

탐험가 여러분 길리버여행기에요!

오늘의 탐험 일지

"쉬엄쉬엄"이라는 이름을 보고 가볍게 생각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름과 실제 난이도의 갭은 에베레스트 산 정도였어요 ㅋㅋ

2026년 제3회를 맞이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올해는 중급자 코스가 신설되어 초급·중급·상급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남자는 상급자지!"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상급자 코스를 신청했고,

그 결과 수영 1km + 따릉이 20km + 러닝 10km! 총 31km의 한강 대장정을 완주하고 왔어요 🔥

 

🎉 행사 정보

올해 처음으로 중급자 코스가 추가돼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저처럼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상급자 선택하는 일 없도록 ㅋㅋ 코스 비교를 꼭 해보세요 😅

https://korean.visitseoul.net/events/2026-MyPace-Hangang-Festival/KOPdbivac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 나만의 속도로 즐기는 한강 트라이애슬론

기록보다 경험, 속도보다 리듬! 경쟁 없이 즐기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하세요.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나만의 방식으로 완주하며 한강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

korean.visitseoul.net

초급자 │ 중급자 (신설) │ 상급자

수영 300m │ 수영 500m │ 수영 1km

자전거 10km │ 자전거 15km │ 자전거 20km

러닝 5km │ 러닝 7.5km │ 러닝 10km

총 15km │ 총 23km │ 총 31km

상급자 기준: 수영 1km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수준이어야 해요.

평소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오픈워터 수영 경험이 있다면 상급자가 맞아요.

의욕만으로 상급을 선택했다가는... 저처럼 한강 한가운데서 부이에 매달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

(실화입니다)

 

🏊‍♂️ 1종목 한강 수영 1km: 입수 순간 후회 타이머 발동
 
 

긴장 반 설렘 반으로 한강에 발을 담그는 순간, 생각보다 차가운 수온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줬어요 😅

(6월 초 한강 수온은 생각보다 낮으니 필히 대비하세요!)

 

처음 200m까지는 "이거 별거 없잖아!" 하는 자신감으로 자유형으로 신나게 나아갔어요.

근데 500m 지점부터 문제가 시작됐어요.

팔이 무겁고 숨이 차오르기 시작하는데, 옆에 있는 부이를 잡으며 "아, 내가 왜 상급자를 했을까"를 진심으로 반성하기 시작했어요 ㅋㅋ 😂

수영을 마치고 올라오는 순간의 성취감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돼요.

 
 
 

비틀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탈의 존으로 이동하면서 "1종목 완료! 이제 2종목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에 기운이 살짝 났어요.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것도 모르고' ㅋㅋ 💪

 

⚠️ 필수 준비물: 수영모와 수경은 반드시 지참해야 해요.

없으면 입장 자체가 안 돼요. 미리 준비하세요!

 

🚴‍♂️ 2종목 따릉이 자전거 20km: 허벅지가 바람의 맛을 알다

상급자 코스만의 특별 시스템인 제로 스톱(Zero Stop)

수영을 마치자마자 별도 이동 없이 바로 자전거 구간으로 진입하는 방식이에요.

효율적인 건 맞는데, 수영으로 이미 지친 다리에 자전거까지 태우는 건 좀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

서울시에서 따릉이 2600여 대를 배치해줘서 개인 자전거 없이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자전거 따릉이로 20km를 페달이 부서져라 밟다 보면, 허벅지는 폭발 직전인데 한강 바람은 또 왜 그렇게 시원하고 상쾌한지 모르겠어요 ㅋㅋ 😂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구간이에요!

 
 

자전거 구간의 진짜 적은 체력이 아니에요. "이미 다리 쓴 지 1시간 넘었는데 아직 10km 더 뛰어야 한다"는 정신적 압박이 진짜 적이에요.

이때 주변 참가자들과 눈빛 교환 한 번이면 서로 응원의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에요 ⚡

 

🏃‍♂️ 3종목 한강 러닝 10km: 이건 의지력 싸움입니다
 
 

수영으로 상체를 쓰고, 자전거로 하체를 쓰고, 이제 온몸으로 10km를 달려야 해요.

솔직히 처음 5km는 "내 다리가 내 다리가 맞나?" 싶은 느낌이었어요.

뇌는 달리라고 명령하는데 다리는 "나 인 것 같지 않아"라고 반응하는 그 간극 ㅋㅋ 😂

 

그래도 정신력 하나로 한 걸음씩 내딛었어요.

7km 즈음부터 이상하게 리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저 멀리 결승선이 보이는 순간 진심으로 눈물이 나올 뻔 했어요 🥹

완주 메달을 목에 거는 그 순간.

수영에서 부이에 매달리던 기억도, 따릉이 페달 밟으며 허벅지가 타들어가던 기억도,

러닝 중에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았던 기억도 그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뿌듯함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순간이에요.

이 맛에 아웃도어 라이프 못 끊는 거죠 🏆

 

🎆 보너스: 해치 아일랜드에서 동심 폭발

완주 후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행사장 한켠의 해치 아일랜드로 이동했어요.

거대한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있었는데, 그걸 보는 순간 언제 힘들었냐는 듯이 동심으로 돌아가서 미친 듯이 방방 뛰어놀았어요 ㅋㅋ 😂

31km를 완주한 다리로 에어바운스에서 뛰어노는 내 모습을 보며 "아 이게 인간이구나"를 실감했어요.

완주의 성취감으로 아드레날린이 충전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제가 철이 없는 건지

 

둘 다인 것 같아요 ㅋㅋ

개막 당일엔 드론 라이트 쇼와 강변음악회도 진행됐는데, 완주 후 한강 음악회를 즐기는 경험은 진짜 특별했어요 🎶

💡 상급자 도전 전 필수 체크리스트

🏊 수영모 + 수경 필수 지참! 없으면 입장 불가. 현장 대여는 유료이고 수량이 한정돼 있어요

🌡️ 6월 초 한강 수온은 생각보다 낮아요. 입수 전 충분한 워밍업이 필수예요

🔟 수영 1km가 편안한 수준이 아니라면 상급자 재고 권장! 중급자 코스도 충분히 도전적이에요

📅 매년 선착순 마감!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 알람 설정으로 오픈 소식 놓치지 마세요

 

ℹ️ 총평

솔직히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어요.

근데 완주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그 고생이 전부 훈장으로 바뀌는 경험 이건 해본 사람만 아는 감각이에요.

내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도 있다면? 당연히 또 신청할 거예요. 다음엔 더 잘 준비해서요 💪

상급자 도전 추천 │ 사전 준비 필요도 │ 지인 추천 의향

8.5/10 │ 9.0/10 │ 9.3/10

★★★★☆ │ ★★★★★ │ ★★★★★

"쉬엄쉬엄"이라는 이름에 속아서 상급자 신청하신 분들,

우리 함께 살아남읍시다 ㅋㅋ

완주하고 나면 그 이름이 조금은 납득이 돼요. 진짜 조금은요 😂

 

📍 위치 안내
뚝섬한강공원 서울 광진구 자양동 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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